안탈리아 테르메소스 터키의 마추픽추

2021. 1. 22. 17:42Trave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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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 테르메소스 요약

- 테르메소스는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버스로 가기에는 너무 힘든 여정이다.
- 택시를 이용하면 왕복 200리라이다.
- 테르메소스는 산 위에 있는 고대 도시이다.
-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주차장에서 테르메소스 유적으로 가려면 트래킹을 약 30분 정도 해야 한다.
- 활동적인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

 안탈리아에서의 두 번째 날 많은 고민이 있었다. 안탈리아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았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다. 그래서 여기저기 투어 회사를 통해서 가는 방법을 물어봤지만 갈 수 있는 곳은 정해져 있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줄었고 프라이빗 투어만 가능했는데 가격이 어마 무시했기 때문에 포기했다. 그래서 정한 곳이 테르메소스.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은 있었지만 산 위에 있는 도시의 입구까지 가는 버스는 없었다. 그래서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는 왕복 200리라를 달라고 했다.

안탈리아 구시가 거리

테르메소스는 고대 도시의 유적으로 마치 툼레이더의 앤젤리나 졸리, 인디아나 존스가 된 기분이 든다. 허물어진 고대 유적 사이를 트래킹 하면서 상쾌한 귈릭산의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주차장에서 테르메소스 유적까지 가려면 넉넉히 30분 정도는 산길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걸으면서 보이는 크고 작은 고대 도시의 흔적들은 걸음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정표를 따라가다 마지막에는 테르메소스의 끝판왕 원형 극장을 마주할 수 있다.

테르메소스 원형 극장

테르메소스는 오후 6시까지만 개방된다. 하지만 귈릭산 입구를 빠져나오려면 최소한 5시에는 테르메소스의 랜드마크인 원형 극장에서 내려와야 한다. 높은 산 위에 있는 거대한 원형 극장은 내가 가보진 못했지만 마추픽추를 볼 때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원형 극장 뒤로 걸리 거대한 산과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다.

테르메소스

안탈리아 여행 중에 활동적인 여행을 하고 싶다면 테르메소스를 추천한다. 투어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지만 나는 팬데믹과 비수기의 영향으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감동을 받아서 더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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