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 포인트 갈라타 타워

2021. 1. 8. 13:15Trave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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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 타워 요약

- 갈라타 타워는 갈라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스탄불의 뷰 포인트다.
-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입장료는 1인당 35리라.

 

 갈라타 타워는 갈라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갈라타 타리로 넘거나 배를 이용해서 가면 된다. 갈라타 다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쭉 늘어서 고등어 낚시를 하는 풍경과 이스탄불의 북적거림을 느끼기 위해서 걸어가기로 했다. 아야 소피아에서 걸어서 한 시간 정도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가깝다고는 할 수 없다. 워낙 걷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걷기로 했다. 

 갈라타 지역은 항상 붐빈다. 지구와 지구를 이어주는 항구는 사람들이 항상 많고 트램과 자동차의 경적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갈라타 다리 위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다리 밑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어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대화와 웃음소리가 퍼진다. 다리를 건너면 튀넬역이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지하철이다. 구간은 1분정도 남짓 짧은 거리지만 갈라타 다리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이기 때문에 튀넬을 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안을 따라 뻗은 메인도로를 건너면 갈라타 다리로 향하는 오르막 길이 보인다. 비누를 하나 하나 박은 듯한 유럽의 길을 건물과 건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노랗게 칠한다. 길 양쪽으로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바가 늘어서 있고 그 곳에서 차이와 터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오르막 길 중앙에 서서 갈라타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연인들도 있다.  

 갈라타 타워는 화재와 적의 침입을 감시하는 용도로 사용되다가 1960년대 내부 보수를 마치고 일반인들에게도 개방 되었다. 누구나 입장료만 내면 갈라타 타워에 올라 이스탄불을 내려다 볼 수 있던 것도 불과 약 60년 밖에 되지 않은 샘이다. 갈라타 타워는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가격은 1인당 35리라다. 갈라타 타워는 지어질 당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십자군 전쟁 때 보수를 해야했고 오스만 제국에 들어서는 더 많은 보수를 해야했다. 

갈라타 타워는 흔히들 말하는 뷰 포인트다. 정말로. 아시아와 유럽 지구를 비롯한 이스탄불의 전경을 볼 수 있고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톱카프 궁전도 볼 수 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이스탄불의 북적거림도 파로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스탄불의 파란 하늘과 푸른 보스포루스 해협, 골든혼 그리고 유럽식 분위기 있는 건물들이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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