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 마지막이 아쉽지 않았던 이유
안탈리아에 투자하기로 한 시간은 딱 4일이었고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마지막 날을 제외하면 딱 하루가 남은 날이었다. 안탈리아와 안탈리아 주변으로 둘러볼 곳은 많았다. 그중에 관심이 쏠렸던 곳은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이 살았던 올림포스 산과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산 키메라였다. 하지만 비수기 때의 여행은 선택지를 제한적으로 만들었다. 발품 팔며 들렀던 모든 여행사에서 일반 투어는 일정 인원이 차야 진행이 가능해 비수기에는 진행이 어렵지만 프라이빗 투어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마저도 깃털 같은 주머니 사정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었다. 가이드의 세세한 설명이 함께하는 투어는 결론적으로 불가능했다. 숙소의 인터넷을 이용해 차선책을 검색하고 있을 때 휴대전화가 떨었다. 평소에 항상 얌전했던 휴대전화가..
2021.03.25